송인헌 괴산군수, 충북 산림환경대상 자치부문 대상 수상

산림 기반 다양한 탄소중립 실현 사업 추진 공로

송인헌 괴산군수/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전날 충북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열린 3회 충청북도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송인헌 군수가 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림환경대상은 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산림청, 한국임우연합,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한국산림환경보호협회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림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송 군수는 백두대간 모래재 복원을 비롯해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공급, 탄소순환센터 건립 등 산림 기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48㏊의 사유지를 매입해 분산된 군유림을 집단화함으로써 산림의 경제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군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산림경영인증을 획득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도시로 자리 잡았고, 산촌활성화지원센터 설립과 산촌활력 특화사업으로 산촌 체험 관광과 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한 모델을 제시해 산촌 재생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더불어 지방정원 조성, 박달산·설우산 자연휴양림 개발, 산림레포츠단지, 괴강둘레길 조성 등 산림휴양 문화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 군민 건강 증진과 산림 휴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송인헌 군수는 "산림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공익 자산"이라며 "괴산의 산림자원을 잘 가꾸고 보호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