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 노후 재활운동실 리모델링…전문 재활 서비스 제공
"재활, 이제 멀리 가지 마세요"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보건소의 낡은 재활운동실을 리모델링해 지난 17일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소 재활운동실은 그동안 장애인 재활을 돕는 운동실로 운영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더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치료 공간으로 변신했다.
재활운동실은 물리치료사 1명, 작업치료사 1명이 배치돼 전문적인 재활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압식 운동기, 등속성 운동기, 상하지 운동기, 트레드밀, 슬링, 보행용 평행봉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춰 장애 유형별 맞춤 재활 운동을 지원한다.
이중 공압식 운동기는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운동 저항을 만들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적어 장애인의 무리 없는 재활 운동이 가능하다.
보행용 평행봉은 직립 또는 보행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무게 중심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걷기 연습을 할 수 있어 장애 정도에 맞는 만족스러운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
군은 재활 치료 지원 대상자를 기존 등록장애인 중 주로 뇌병변, 지체중증장애인에서 재활을 원하는 등록장애인 전체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병원 퇴원 후 장애 등록 신청을 하고 대기 중인 예비 장애인에게도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서안 군 방문보건팀장은 "장애인과 예비 장애인의 건강 관리를 위해 재활운동실 이용 대상자를 확대한다"라며 "재활 운동과 인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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