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액·상습 체납자 372명 공개…총 175억원 규모

올해 신규 체납자 86명 47억원

세종시 청사.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19일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 372명의 명단을 누리집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올 1월 기준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서 체납 발생 후 1년 이상 지난 이들이다.

체납액은 총 175억 원이다. 올해 새롭게 공개된 체납자는 86명(47억 원)으로, 지방세 66명(34억 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66명(13억 원)이다.

공개된 항목에는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 나이, 주소(영업소), 체납액, 세목, 납부기한 등이 포함됐다.

체납자 명단은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위택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위택스의 경우 지방세정보, 정보공개, 고액 체납자 명단공개 순으로 접속하면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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