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고위험 정신질환 가해자 치료비 지원
아동·노인 학대 등 재발 방지에 노력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정신질환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충주경찰서는 고위험 정신질환 가해자가 있는 6가구를 선정해 치료비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아동은 응급입원 후 보호입원으로 전환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아동은 ADHD 증상으로 흉기 협박, 무임 승차 등의 범죄를 일삼았다.
아동·노인 학대와 가정폭력 등은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범죄지만, 가정 내에서 발생해 피해를 확인하기 어렵다.
경찰은 신고 내력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세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윤원섭 서장은 "가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의 은폐 특성을 고려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경찰서는 2024년 12월 경찰발전협의회, 새마을금고 충주시협의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고위험 정신질환 가해자 치료비 지원을 내용으로 협약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