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자연울림 음악분수' 동절기 운영 중단

충북 괴산 음악분수/뉴스1
충북 괴산 음악분수/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겨울을 맞아 괴산자연울림 음악분수 운영을 내년 3월 30일까지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겨울철 기온 하강에 따라 펌프, 노즐, 조명 설비 등 결빙과 손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보호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운영 중단 기간에는 음악분수 시설 정밀 점검과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연출곡 추가 등 콘텐츠 다양화로 음악분수의 운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란 게 군의 설명이다.

분수 재가동 시기와 운영 일정 등은 괴산군 누리집과 현장 안내판 등으로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괴산 자연울림 음악분수는 길이 40m, 폭 6m의 구조물 위에 최대 30m까지 분사 가능한 고사분수, 워터스크린, LED 조명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 28곡을 함께 선보이는 공연형 현대식 분수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