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정문·서문 철거…내년 상반기 새로운 출구 신설
정문 쪽 차로 확보, 차량·보행 동선 등 분리
- 윤원진 기자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도는 도청 일대의 차량흐름 개선과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정문·서문을 철거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문 쪽은 상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철거 후 도청 용지를 확충해 1개 차로를 확보한다.
서문은 공간 제약으로 구조 개선이 어려웠던 기존 문설주를 철거하고, 차량·보행 동선을 분리해 안정성을 높인다. 내년 상반기 동측 대성로 방향에 새로운 출구를 신설한다.
정문·서문 구조물이 사라지면서 잔디광장·연못광장·문화광장이 시각적으로 하나의 열린 공간으로 연결된다. 서문 철거로 새로 개관하는 대회의실 외관과 진입 동선이 드러나며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한다.
충북도 이범찬 회계과장은 "정문·서문 철거는 도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조치"라면서 "교통 개선과 공간 개방을 동시에 실현해 더 편리하고 열린 도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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