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청주공항 활주로 등 충북 핵심사업 국회 증액 건의
AI BIO 영재학교·미호강 홍수예방 등 10개 사업 예산 반영 요청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026년도 정부예산 심사를 앞두고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건설과 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학교 설립 등 충북 핵심사업 증액을 국회에 건의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4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형수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차례로 만나 충북 현안 사업의 내년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가 국회에 건의한 사업은 모두 10건으로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과 AI·바이오 산업 육성, 홍수 예방 등 도의 미래 성장과 직결된 사업들이 포함됐다.
증액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 △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학교 설립(147억 4000만 원) △미호강 국가하천 홍수 예방 사업(20억 원) △오송 AI 바이오데이터센터 구축(5억 원) △충주댐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56억 4000만 원) △제천 청풍호 내륙 국가 어항 지정(15억 원)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 국도 17호선 건설(22억 원) △국립노화연구원 확대(3억 원) △친환경자동차 전력 변환시스템 전력손실 평가 기반 구축(10억 원) △충북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24억 원) 등이다.
김 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 확충과 바이오·에너지 산업 육성은 충북 미래 성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요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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