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3교시까지 치른 수험생 호흡곤란 증세 시험 포기
과호흡 증상 수험생은 병원으로 이송 뒤 시험 치르기도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던 수험생들이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시험을 포기하거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의 한 시험장에서 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1교시 국어영역이 끝나고 쓰러진 이 수험생은 시험장 관계자 등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 뒤 시험감독관 입회하에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날 오전 청주시 상당구의 한 시험장에서도 수험생이 의식을 잃고 쓰려져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 시험을 마저 보고 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교시까지 마친 이 수험생은 남은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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