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학부모·교사 격려 속 세종 수험생 차분하게 입실

학부모들 긴장한 수험생 격려…대규모 응원은 사라져
포근한 날씨 가벼운 패딩 차림 많고 일부는 반팔 차림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시험장이 마련된 세종 새롬동 새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기 위해 안내판을 보고 있다.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3일 세종지역 시험장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입실이 이뤄졌다.

이날 오전 7시 세종시 새롬동 새롬고등학교에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른 아침이지만 영상 3도의 비교적 춥지 않은 날씨여서 가벼운 패딩을 입은 수험생이 많았다. 반 팔 티셔츠를 입은 수험생도 간간이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시험장 정문에서 이뤄지던 후배들의 응원전과 교사들의 손팻말 응원은 올해 볼 수 없었다.

다만 일부 교사들이 나와 제자들의 손을 잡고 긴장을 풀어주는 모습은 여전했다.

함께 온 학부모들은 교문 앞에서 아들, 딸의 손을 잡고, 등을 두드리거나 포옹하며 응원했다. 학부모 7~8명은 아이들이 시험장에 들어간 뒤에도 한참 정문을 떠나지 못했다.

13일 오전 세종시 새롬고 수능 시험장을 찾은 학부모들이 자식들이 입실한 학교를 바라보고 있다. / 뉴스1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왼쪽 두번째)이 13일 오전 수능시험장인 새롬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 뉴스1

구연희 세종교육감 권한대행과 교육청 관계자 10여 명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새롬고 시험장을 찾아 "힘내세요"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구 권한대행은 정문 응원 뒤 학교로 들어가 시험감독관 등을 격려했다.

내년 지방선거 때문인지 시의원과 시장 선거 예정자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세종에서는 이날 16개 시험장에서 6005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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