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외국인 관광객 꾸준히 증가…"세계지질공원 덕"

단양군, 다국어 해설 서비스 등 확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해설하는 조진호 단양 고수동굴 센터장(중앙).(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증가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예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2023년 6만 2346명, 2024년 6만 6550명, 올 10월까지 5만 7829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숙박·레저·식음업계를 중심으로 외국인 단체와 개별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주요 관광지의 후기 영상 콘텐츠도 급증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앞으로 다국어 해설 및 안내 서비스 확대, 해외 관광 플랫폼 연계 홍보 강화, 국제 지질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가속할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와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격 있고 지속 가능한 국제 관광도시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