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숙원 통합RPC 신축 청신호…농림부 공모 선정

탄부면 임한리 일원 3000㎡ 규모 건립…142억원 투입

통합RPC 조감도(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의 숙원사업인 통합RPC 신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보은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7억 원을 확보했다.

보은군은 국비 포함 14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탄부면 임한리 일원 1만 7000㎡ 터에 전체면적 3000㎡ 규모의 통합형 RPC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착공과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통합형 RPC는 도정, 건조, 저온저장 등의 시설을 갖춘다.

보은군은 20년 이상 노후화된 RPC 시설에서 가공이 이뤄지면서 운영 효율 저하와 쌀 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통합 RPC 건립을 완료하면 '보은쌀' 브랜드·고급화를 앞당기고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연계해 3년 만에 얻은 성과"라며 "차질 없이 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통합RPC 신축 예정지인 탄부면 임한리 일대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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