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신안 노대도 예술섬 '치유 콘텐츠 발굴' 업무협약

제임스 터렐의 작품 '인공조명과 자연 빛'이 설치될 노대도 조감도.(선문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임스 터렐의 작품 '인공조명과 자연 빛'이 설치될 노대도 조감도.(선문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선문대학교 위험사회 국가전략 인문사회 인재양성사업단은 재단법인 예술섬과 치유 콘텐츠 발굴과 학생 프로그램 참여·현장실습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신안군 노대도 '예술섬'에서 추진할 체험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표준 현장실습 모델을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이날 협약에 앞서 진행된 현장학습에는 선문대, 세종대, 순천향대 학생과 교수 등이 참여해 김환기 생가, 플로팅 미술관, 예술섬을 둘러보며 직접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신안군 일대의 플로팅 뮤지엄 건축 현장과 제임스 터렐 미술관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오지의 창생학'을 주제로 한 특강과 현장 해설을 듣기도 했다.

신안군 노대도 '예술섬'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제임스 터렐과 안토니 곰리의 작품을 설치해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예술의 공간으로 꾸며 인구소멸 지역의 새로운 창생과 활력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이다.

강형기 재단법인 예술섬 이사장은 "'빛의 조각가'로 불리는 제임스 터렐과 압도적인 공공예술로 알려진 안토니 곰리의 작품을 유치해 노대도를 세계인이 찾는 바다와 예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