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2040 증평 군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 개최

군민 중심의 도시계획 수립…미래 100년 증평의 청사진 제시

충북 증평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40 증평 군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40 증평 군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2040 증평 군기본계획'은 변화하는 도시계획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증평의 미래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법정계획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재정비한다.

군은 이번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주민 60여 명으로 구성한 군민계획단을 운영했다.

군민계획단은 △도시·주거 △경제·교통 △교육·문화·관광 △복지·안전·환경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4차례에 걸친 토의를 통해 증평의 미래상을 도출했다. 그 결과가 이번 계획(안)을 반영했다.

이번 계획(안)은 군의 미래상과 계획인구, 주요 지표 등을 설정한 가운데 국토연구원과 국토교통부 협의, 국토계획평가협의회 개최, 충북도 사전자문위원회 자문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계획(안)을 최종 점검·보완한 뒤, 주민공청회와 군의회 의견 청취,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충북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 상반기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

이재영 군수는 "2040 증평 군 기본계획이 증평군의 핵심 발전전략을 담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군민 중심의 상위계획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