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의료비후불제 연계 '치아교정 특례지원사업' 재개

저소득층 대상 최대 200만원 지원

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도는 의료비 후불제와 연계한 '치아교정 특례 지원사업' 신청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산 소진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면서 다시 추진한다.

또 고액의 교정비로 인해 치료를 받기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융자 한도(최대 300만원)를 초과하는 비용에 대해 융자가 아닌 지원금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본인 및 자녀 포함) 등이다. 모집 인원은 약 20명 내외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한찬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경제적 여건으로 치료를 미뤄온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