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국내 인플루언서·외국인 초청 '김장축제 팸투어'

한국의 전통 김장문화 세계에 홍보

충북 괴산군은 7일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괴산김장축제에 인플루언서 등 외국인 120여 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7일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괴산김장축제에 인플루언서 등 외국인 120여 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팸투어는 충북중부권관광협의회(괴산·음성·진천·증평·충청북도)가 공동 추진했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소개하고 괴산의 청정 자연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20개국 출신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괴산의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을 탐방한 뒤 김장축제장에서 김치 담그기 체험, 구워 먹기 체험,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SNS를 통해 괴산의 전통과 매력을 알리고, 한국의 김장 문화를 자신의 전 세계 팔로워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괴산김장축제는 매년 11월 개최하는 괴산군의 대표 문화축제다. 원스톱 김장, 드라이브스루 김장, 즉석 김장 등 다양한 김장 체험과 전국 김장경연대회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김장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외국인 참여를 통해 괴산과 김장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이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