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안전이 최우선"…증평군,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
한파·폭설 등 기상위기 선제 대응 체계 가동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한파와 폭설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해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보 발효 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단계를 3단계로 구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에 나선다.
특히 방재기상정보시스템과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적설량과 위험 지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설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문자(SMS)를 발송해 기습 폭설 상황에 선제 대응한다.
더불어 제설제, 모래주머니, 제설차량 등 제설 장비를 사전에 점검·비축하고, 주요 도로와 경사로, 학교·버스정류장 등 취약 구간을 우선 제설 구간으로 지정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저소득층·홀로 사는 노인·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도 집중한다. 취약계층에 난방비와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방문건강관리사·독거노인생활지원사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한파 특보 때 신속한 정보전달과 안부 확인을 한다.
이재영 군수는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요즘, 한파와 폭설은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촘촘한 대응체계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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