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속도…"맑은 수돗물 공급"
양산면 일원 상수관로 설치 공정률 77% 등 순항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영동군에 따르면 사업비 62억 9800만 원을 들여 양산면 일원 상수관로(10.4㎞)와 가압장(1곳)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77%의 공정률을 보이는 이 사업을 완료하면 양산면 호탄·누교·명덕리 304가구(532명)에 안정적인 급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군은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상수관로(7.1㎞)와 가압장(2곳) 설치하는 학산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5월 준공 목표인 이 사업은 현재 45%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학산면 지내·모리·광평·조령리 일원 196가구(313명)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것이다.
영동군은 2027년부터 용화면 일원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학산면 아암리~용화면 자계리 17.9㎞ 구간에 송수관로와 4개 가압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환경부로부터 영동군 수도 정비계획 부분 변경 승인을 받았다. 해당 사업에는 136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생활용수 기반 확충은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미급수 지역 해소와 수돗물 공급 안정을 위한 예산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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