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립도서관, 5년 만에 옥상 야외영화 상영
5일 '비긴 어게인'…별빛 아래 펼쳐지는 감성 시네마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도서관 옥상 야외 공간에서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존 카니 감독)'을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영화 상영을 5년 만에 재개하는 자리다. '별빛 아래 다시 켜지는 스크린'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상영작 비긴 어게인은 음악을 통해 삶의 용기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감성 영화다.
상영시간은 약 104분으로 영화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군립도서관은 관람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야외 좌석 배치와 야간 조명, 안전 동선 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비가오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3층 다목적홀 실내 상영으로 전환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이 영화와 책을 함께 즐기며 도서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별빛 아래에서 함께 영화 관람을 즐기며 지역주민 간 정서적 유대가 한층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5년 만에 도서관 옥상에 다시 켜지는 스크린 불빛이 주민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비추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지식의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 웃고 소통하는 증평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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