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아이와 마을이 함께 꿈꾸는 마을학교 축제 성료

증평온마을배움터 지역교육협력 모범 보여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1일 증평 김득신문학관 일원에서 증평군청, 마을교육활동가, 지역주민과 함께 '2025 아이와 마을이 함께 꿈꾸는 마을학교 축제'를 개최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1일 증평 김득신문학관 일원에서 증평군청, 마을교육활동가, 지역주민과 함께 '2025 아이와 마을이 함께 꿈꾸는 마을학교 축제'를 개최했다.

학교와 마을이 어울려 배우고 성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축제에는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하고 활기찬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현장에서는 학생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14개를 운영했다. 목공 체험, 석궁 체험, 나전칠기 체험, 빼빼로 만들기 등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지역 오케스트라의 연주, 메리놀의원 수녀들이 선보인 연극 공연, 학생과 주민이 함께한 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도 이어져 마을이 하나 되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고 했다.

한 학부모는 "주말을 활용해 아이와 함께 여러 체험 부스를 돌아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만족해했다.

우관문 교육장은 "이번 축제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진정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증평온마을배움터를 중심으로 지역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아이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