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향상+농가 소득…옥천군 영양플러스사업 '일석이조'
2022년부터 매년 참여자 빈혈 개선율 향상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시행 중인 영양플러스 사업이 주민 건강 개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1일 옥천군에 따르면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식생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영양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참여자에게 균형 잡힌 식단과 개인별 영양상태에 맞춘 맞춤형 영양교육을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보충식품 세트를 월 2회 가정으로 배송한다.
참여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영양플러스 전용 네이버 카페'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에 최근 3년간 참여자들의 빈혈 개선율이 2022년 72.7%, 2023년 75%, 2024년 87.5%로 매년 향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0% 이상이 '사업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개선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연중 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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