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형석중학교 숙원 식생활교육관 마침내 준공…쾌적한 급식 환경

학생 건강과 꿈 자라는 따뜻한 공간

충북 증평 형석중학교는 27일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생활교육관 준공식을 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 형석중학교의 오랜 소망이던 식생활교육관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형석중학교는 27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비롯해 증평군수, 충북도의회 교육위원,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장, 동문회장, 학부모, 학생, 교직원, 지역 인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생활교육관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쾌적한 급식환경을 위한 학교의 숙원이던 식생활관 신축 완공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그동안 별도의 식생활관이 없던 형석중학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날 마침내 신축 식생활관의 문을 열어 쾌적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갖추게 됐다.

형석중학교 식생활교육관은 충북교육청의 지원과 학교 구성원의 열정이 더해져 결실을 본 의미 있는 사업이다.

신축 식생활교육관은 총사업비 21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465.1㎡,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했다.

학생들에게는 위생적이고 쾌적한 식사 공간을, 조리원들에게는 현대식 조리실과 휴게 공간을 제공해 한층 나은 급식환경을 조성했다.

이덕순 교장은 "새롭게 마련한 식생활교육관에서 학생들이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깊다. 오늘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형석중 학생들은 고등학교 학생과 함께 급식하며 공간과 시간의 제약으로 불편을 감내했다. 식생활관 준공으로 학생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맛있고 건강한 급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학생들이 따뜻한 식사와 함께 대화와 웃음을 나누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더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