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초속 10m 강풍에 안전펜스 와르르…차량·상가 피해

인명 피해 없어…펜스 철거 작업 진행

충주 성서동 안전펜스 붕괴 현장./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7일 낮 12시 45분쯤 충북 충주시 성서동에서 건축물 철거를 위해 세워 놓았던 펜스가 넘어져 차량 6대가 파손됐다.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대수정교와 현대교 사이 안전 펜스 80m가 강한 바람에 상가 쪽으로 쓰러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에 주차한 차량 6대 일부와 상가 간판 4개, 상가 유리창 1장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주시는 펜스가 넘어지자 즉시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펜스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철거 작업은 오늘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바람에 쓰러진 안전 펜스는 대수정교와 현대교 사이 불법 건축물을 철거하기 위해 지난 9월 설치했다.

이날 충주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0.1m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