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인기 상한가…충북 3개 학교 신입생 경쟁률 상승
충북에너지고 1.56대 1, 충북반도체고 2.26대 1,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1.42대 1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미래 맞춤형 충북형 직업교육을 추진한 결과 2026학년도 도내 마이스터고 신입생 원서접수 경쟁률이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별 경쟁률은 충북에너지고등학교가 전년 1.11대 1보다 0.45p 상승한 1.56대 1을,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전년 1.51대 1에 비해 0.75p 오른 2.26대 1을 기록했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역시 전년 1.26대 1 대비 0.16p 상승한 1.42대 1을 기록하는 등 3개 학교 모두 경쟁률이 상승하며 마이스터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충북교육청은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직업계고가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직업교육 전반의 혁신을 추진해 왔다.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현장실무 중심의 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 현장에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를 겸비한 미래 기술인재 양성 체제를 구축했다.
신산업·신기술 분야 교육과정 도입을 확대하고 첨단 실습 장비를 갖춘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또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교에서 산업현장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등 직업계고가 기술교육의 장을 넘어 전문 인재 성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미숙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신산업·신기술 중심 학과 개편과 산학일체형 교육모델 강화를 통해 직업계고의 전성기가 곧 충북교육의 전성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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