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구연희 부교육감 "교육감 권한대행 무거운 책임감"
27일 취임식…내년 6월까지 권한대행 역할 맡을 듯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 구연희 부교육감이 27일 부임 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구 부교육감은 이날 오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인사를 나눴다.
구 부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부교육감을 한 번 하고 싶었다. 그런데 교육감 권한대행이라는 책임을 맡아 감당할지 걱정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최교진 전 교육감께서 추진하던 공약과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선도적인 사례가 많고, 세종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교육청이 추진해 온 여러 사업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별도 인사가 없는 한 내년 7월 1일 새로운 교육감 취임 시까지 교육감 권한대행을 하게 된다.
경기 수원 출신인 구 부교육감은 연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학 석사,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 사회정책협력관, 지역인재정책관, 세계은행 선임교육전문가, 국립국제교육원 기획조정부장, 강원대 사무국장 등을 거쳐 교육부 대변인(1급)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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