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충주 언약당' 선정
산척중 폐교를 결혼식장과 문화교류 공간으로 재탄생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14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충주 언약당'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대 건축학과 권해준·노정민 씨의 언약당은 충주 산척중 폐교를 결혼식장과 문화교류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지역자원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3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금상은 단양 대강초 장정분교 폐교를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한 ‘村스러운 산책: 폐교 유휴부지를 활용한 오감체험형 스테이(남기훈)', 은상은 도청 본관을 활용한 '그림책정원 1937 브랜딩(최우영)'을 각각 선정했다.
고등부 최우수상에는 'The Hideout of Flowers: 꽃의 아지트(태정림)'가 이름을 올렸다.
도는 이날 시상식에서 도지사 상장과 함께 대상 3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각 100만 원 등 13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에 방치된 유휴공간의 가치를 재발견한 아이디어들이 충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상작들이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시군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