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체험시설 '참숯힐빙파크' 조성…지역 목재 이용 활성화
탄소저감·임업소득 증대 겨냥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백곡면 사송리 일원에 조성 중인 '참숯힐빙파크'를 활용해 지역 목재 이용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참숯힐빙파크는 46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1개동 전체면적 900㎡ 규모로 2026년 준공 목표다.
지역 숲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휴양시설로 꾸미며 숯림실내정원, 참숯바비큐하우스, 숯가마존, 힐링산책로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춘다.
주요 건축물과 시설 내부 인테리어, 체험시설에 목재가구와 숯 소재 제품을 활용한 덕분에 단순 관광시설을 넘어 목재의 가치와 탄소 저감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산림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역 임업인과 목재산업 종사자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해 지역 순환경제 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산 목재의 가치의 이해', '탄소중립 목재 생활 실천' 등의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두식 군 산림녹지과장은 "참숯힐빙파크는 지역 임산업과 관광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하고 지역 임업인의 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림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이 활력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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