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116만 서명부 정부 전달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발표 앞두고 국토부 2차관 찾아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청주공항 활성화 민관정 위원회가 20일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을 찾아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116만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양섭 충북도의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연합회 회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이 부지사는 "민군 복합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가 필요하다"며 "충청권과 수도권 1400만 명의 항공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양섭 의장도 "민간 활주로는 지방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활주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민간 활주로 건설 서명운동을 벌여 116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도는 올해 말 확정 예정인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민군 복합공항으로 민항기가 사용할 수 있는 슬롯이 제한된 청주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새롭게 건설해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매년 가파르게 늘어나 올해 최대 이용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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