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3생명과학 국가산단 도민 보고회…발전방향 공유
국가산단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 공유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20일 청주 오스코에서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략 도민 보고회를 했다.
보고회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공감대 형성, 지역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국가산단 승인까지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고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를 중심으로 주거·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바이오 산단 조성 계획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바이오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환 지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글로벌 바이오 허브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장, 오송 국책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함께했다.
오송3산단은 2조 3481억 원을 투입해 412만㎡ 규모로 조성한다. 내년 하반기 보상을 시작해 2030년 준공 계획이다. 지난 17일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도는 오송3산단을 중심으로 KAIST 오송바이오 메디컬캠퍼스, 임상 연구병원, 상업, 금융, 주거 공간과 혼합 배치해 핵심 인재 양성과 글로벌 R&D(연구개발)의 중심이 되는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인 '켄달스퀘어'를 모델로 한 국가 정책사업이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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