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단 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사업단지 위치도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사업단지 위치도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산단 조성을 위해 청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개발공사와 오는 12월 중 시행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바이오, 의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 융복합 단지인 오송 3산단은 2조 3481억 원을 투입해 412만㎡ 규모로 조성한다. 내년 하반기 보상을 시작해 2030년 준공 계획이다.

도는 오송3산단을 중심으로 KAIST 오송바이오 메디컬캠퍼스, 임상 연구병원, 상업, 금융, 주거 공간과 혼합 배치해 핵심 인재 양성과 글로벌 R&D(연구개발)의 중심이 되는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인 '켄달스퀘어'를 모델로 한 국가 정책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