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주민 체감형 에너지 복지 실현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9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과 건물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지역 단위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을 확립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실현을 목표로 추진한다.
군은 2026년 사업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225곳, 태양열 1곳, 지열 44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국·도비 확보액이 7억 원이었지만, 올해는 14억 원을 확보해 더 많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급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억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약 942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약 63㏊의 산림증대 효과를 기대한다.
황민식 군 신재생에너지팀장은 "이번 공모 결과는 진천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설치에서 운영, 사후관리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이용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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