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고향사랑기부제…옥천군 첫 지정기부 모금

4000만원 모금 목표…예체능 꿈나무 지원

옥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홍보물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 처음으로 지정 기부사업 모금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작하는 지정 기부 '예체능 꿈나무 지원사업'은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첫 지원 대상은 양궁부와 관악부다. 모금 목표액은 4000만 원으로 정했다.

양궁부 지원사업은 '한 발 한 발 세계로! 양궁 인재 양성'을 슬로건으로 한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선수의 모교인 이원초등학교와 이원중학교 양궁부 학생들의 꿈을 뒷받침한다.

관악부 지원사업은 '예다움과 함께하는 희망의 멜로디'를 주제로 30년의 전통을 이어온 옥천여자중학교 관악부(예다움)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목표액을 달성하며 내년부터 양궁부에는 운영 물품과 훈련 장비를, 관악부에는 튜바·클라리넷 등 악기와 간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인재 육성과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가 있다"며 "옥천군을 응원하는 모든 분의 관심과 참여를 권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