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농어촌 기본소득 유치 총력"
축제·행사 군민 안전이 최우선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1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농촌의 미래를 바꾸는 정책적 전환점이 될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괴산군이 반드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도록 선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경기 위축 등 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국가 단위 사업이다. 전국 6개 군을 선정해 지역 주민에게 조건 없이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급한다.
괴산군은 이 공모 사업에 선정돼 농촌의 소득 순환 기반을 회복하고, 청년층의 귀농·귀촌 정착 여건을 개선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송 군수는 "이 사업이 단순한 복지 시범사업이 아니라 농촌의 구조를 바꾸는 실험이 될 것"이라며 "괴산이 전국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도록 관련 부서가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5 괴산김장축제'와 관련해 "괴산김장축제는 군민이 직접 만들고 전국이 찾는 대표 농특산물 축제"라며 "각 부서는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 많은 방문객이 괴산의 매력을 느끼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달 열리는 '자연울림 괴산군민 어울림 걷기대회'(14일), '괴산군민의 날 기념행사 및 군민체육대회'(15일), '연풍 조령축제'와 '양곡은행나무축제'(18일) 등의 가을 축제 홍보와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민원 하나라도 군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이 돼야 한다"라며 "11월까지 진행하는 공직자 특별교육을 통해 상하 간 소통과 조직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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