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 불용물품 폐기 지원 시범사업' 추진

"공간 활용·인력·예산 어려움, 안전사고 위험 해소 기대"

충북교육청/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학교 불용물품 폐기 처리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현장에 장기간 방치된 불용물품을 충북교육청이 한꺼번에 처리해 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불용이 결정된 대형 폐기물을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수거·폐기할 예정으로 1차 사업에 선정된 학교 9곳의 불용 물품 1763개(28종)를 먼저 처분한다.

또 오는 11월까지 2차 사업 신청을 받아 불용물품 처리의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학교나 개교한 지 오래된 학교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방치된 불용물품으로 겪던 공간 활용의 어려움과 처리에 따른 인력·예산의 어려움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