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창작 연극 '사미인곡' 17일 공연

송강 정철, 400년의 시공을 넘어 무대 위에 서다

연극 사미인곡 포스터.(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극단 '청년극장'과 함께 진천의 땅에 묻힌 조선 중기 문인 송강 정철을 다룬 연극 '사미인곡'을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극은 오는 17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 하루 두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이 작품은 임금을 사랑했으나 권력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인간 정철의 이야기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고전과 역사를 교과서 너머의 생생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무겁게만 느껴지던 정철을 우리 곁으로 가까이 불러내 관객에게 새로운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극 일정과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극단 청년극장이나 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