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세외수입 외국어 과태료 안내문 제작·배포
주정차위반, 의무보험 미가입 등 차량 관련 과태료 설명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외국인의 차량 관련 과태료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외국어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안내문에는 △주정차위반 △자동차 검사 지연 △의무보험 미가입 등 차량 관련 과태료에 대한 설명과 납부 방법, 체납 때 불이익 등을 영어·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네팔어·캄보디아어·태국어로 안내했다.
안내문은 군 세정과와 도로교통과 차량등록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다.
군은 외국인의 세외수입 과태료 체납은 전체 체납 중 7%에 불과하지만, 차량 관련 과태료의 단순 체납 건이 점차 증가해 이 안내문을 만들었다.
오미영 군 세정과장은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단순 언어장벽으로 인한 차량 관련 해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외수입 체납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관련 안내와 홍보에 집중해 납부 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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