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하는' 충북도자치연수원…12월까지 '가덕 미술과 정원전' 개최

환경 조각·설치작품 전시…문화교육공간 시범사업 일환

충북도자치연수원 '가덕 미술과 정원전' 홍보물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도자치연수원이 문화교육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자리한 이 연수원에서 문학과 미술을 아우르는 '가덕 미술과 정원전'을 연다.

전시 기간 자치연수원 입구와 실내, 휴게공간, 운동장 등 연수원 곳곳에선 환경미술을 주제로 한 조각·설치작품 등 8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정원전은 자치연수원 내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조성 중인 문화교육공간 시범사업의 하나로 준비했다고 충북도가 전했다.

도는 내년 1월 제천 이전으로 유휴공간이 될 자치연수원 건물과 터를 활용한 복합문화시설 조성에 한창이다. 이 시설은 문학관과 미술관, 작가 레지던스, 북카페, 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열린 문화예술플랫폼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조미애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자치연수원 문화 거점 정착을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