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족과 오감만족"…영동국악엑스포 공연·행사 다채
전통피리 만들기 체험·국악관현악단 공연 등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추석 연휴에도 엑스포 행사장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공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국악엑스포 행사장에선 전문가의 지도로 장구 연주를 무료 체험할 수 있다. 또 전통 피리 만들기(소피리 1000원·대피리 2000원)와 전통 천연염색(5000원), 전통 문양 스피너 만들기(5000원) 등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무형유산 체험관 체험 부스에선 전통 활쏘기, 대장간 단조와 목걸이 만들기, 전통 기법 책 만들기, 누룩 밟기와 송로주 시음 등도 할 수 있다.
한복 체험관에선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곳엔 전통한복부터 퓨전한복까지 300여 벌이 마련돼 있다. 체험료는 30분에 1만 원, 하루 2만 원이다. 한복과 어우러지는 포토존도 함께 조성돼 있다고 조직위가 전했다.
또 오는 9일까지 전국 17곳의 국공립 국악관현악단과 대학 국악관현악단이 국악엑스포 행사장 내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실내 공연장 무대에 선다.
4일엔 안산시립국악단과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학생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7일엔 영동난계국악단, 8일엔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추계예술대 국악과, 9일엔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과 서울대 국악과 학생들이 공연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7일 오후 5시부턴 국악엑스포 주 무대에서 특별공연 '바다를 건너 뿌리를 지킨 예인들'이 펼쳐진다. 이는 낯선 땅에서 국악의 맥을 이어온 재일한국인 16명이 선보이는 디아스포라 무대다. 이 공연은 살풀이춤, 승무, 장구춤 등 6곡으로 구성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국악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한국적 정서를 살린 새로운 음악과 체험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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