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천면 옛 엽연초창고 '루마코브 카페'로 새단장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낡은 엽연초 창고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괴산군은 2일 청천면 청천리에서 청천면 엽연초 노후창고 리모델링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노후 엽연초 창고를 리모델링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다.
총 23억 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481.2㎡, 지상 1층 규모의 일반목구조 건물로 리모델링했다.
완공한 시설은 휴게음식점(커피전문점)으로 운영하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볼풀장 등)을 설치해 '루마코브(LumaCove) 카페'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게 됐다.
루마코브는 Luma(상상의 빛) + Cove(항구)를 합친 것으로 상상이 정박하는 작은 항구, 괴산 수변 너머 아이들의 상상이 정박하는 곳을 의미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방치돼 있던 창고가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카페로 다시 태어난 것은 지역 재생의 좋은 사례"라며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