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3분기 '친절공무원'에 김수종·이예주·박수현 주무관

충북 괴산군은 2025년 3분기 친절공무원으로 김수종 주무관(불정면사무소), 이예주 주무관(농식품유통과), 박수현 주무관(미래전략과)을 선정했다.(괴산군 제공)/뉴스1
충북 괴산군은 2025년 3분기 친절공무원으로 김수종 주무관(불정면사무소), 이예주 주무관(농식품유통과), 박수현 주무관(미래전략과)을 선정했다.(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2025년 3분기 '친절공무원'으로 김수종 불정면사무소 주무관, 이예주 농식품유통과 주무관, 박수현 미래전략과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목도강수욕장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주민을 도운 사례로 추천받았다. 그는 홀로 있던 아이를 그늘로 데려가 보호하고, 휴대용 선풍기와 이온 음료를 챙겨줬으며, 놀란 부모에게 상황을 침착하게 설명해 줬다.

이 주무관은 서울에 거주민이 직거래로 구매한 감자에서 불량품이 발견돼 곤란을 겪을 때 농장이 연락을 회피하는 상황에서 적극 중재해 원만한 해결을 이끌었다.

박 주무관은 지역 청년들이 영어 과외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다 공간 문제로 어려움을 겪자 퇴근 이후에도 도서관 공간 활용 방안을 친절히 안내해 친절공무원으로 추천됐다.

군은 군민이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분기별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추천은 군 누리집 '열린게시판'의 '친절공무원 추천' 메뉴나 본청 및 11개 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민원 소리 카드, 민원 소리함을 통해 할 수 있다.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되면 표창장과 함께 괴산사랑 상품권(30만 원)을 받는다. 추천만 돼도 상품권 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송인헌 군수는 "친절은 마음으로 하는 행정이며, 군민과의 신뢰는 그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들 사례를 발굴해 알리고, 공직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