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S컨벤션 3차 경매도 유찰…4차 최저가 69억 원대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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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청주 S컨벤션(옛 선프라자컨벤션센터)이 3차 법원 경매에서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1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S컨벤션 3차 기일 입찰에는 입찰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날 최저매각가격은 99억 2012만 원이었다.

앞서 지난 6월 11일 1차(최저가 202억 원대)와 8월 27일 2차(141억 원대) 경매에 이어 세 번째 유찰이다.

법원은 오는 11월 5일 4차 매각기일을 열고 최저매각가격을 69억 4408만 4000원으로 낮춰 다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이마저도 유찰되면 5차 최저가는 48억6085만8000원으로 떨어진다.

경매 대상은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272의 2 외 2필지에 걸친 대지 8898㎡와 건물 연면적 7248.43㎡ 규모 부동산이다.

당초 감정평가액은 토지 99억7909만9000원, 건물 101억6692만9600원 등 총 202억4514만4600원으로 산정됐다.

청주 S컨벤션은 2003년 선프라자컨벤션센터로 문을 열었으며 2010년 이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소유자가 채무를 갚지 못하면서 지난해 9월 법원 경매에 부쳐졌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