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불편' 단양~제천 국도 5호선, 2차선→4차선 임시개통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13일부터 다시 2차선만 운영

제천~단양 구간 '국도 5호선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 2025.8.27/뉴스1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국도 5호선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 공사 구간이 추석 연휴를 맞아 2일부터 12일까지 4차선으로 임시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4차선인 이 구간은 지난해 10월 성토 작업에 들어가면서 2차선만 운영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도로 간 높은 표고차 문제가 불거지면서 안전 우려 등으로 올해 1월부터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은 차량 정체와 교통 불편을 겪었고, 충주국토관리사무소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차로를 단양 방향으로 약 60m 이전해 도로 간 표고차와 경사도를 조정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단양을 오갈 수 있게 관계기관과 협의해 임시 개통을 끌어냈다"며 "남은 공사도 조속히 마무리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발주처인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13일부터 약 한 달간 다시 2차선만 운영해 추가 성토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연말 끝날 예정이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