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불가' 충북교육청 나이스·K-에듀파인…시스템 복구

"일부 시스템 복구에 민원 정상 처리"

나이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접속에 차질을 빚었던 충북교육청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와 K-에듀파인 등 교육 관련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29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정자원 화재 직후 접속이 어려웠던 충북교육청의 나이스와 K-에듀파인이 현재는 정상화돼 큰 불편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 인증서를 기반으로 로그인하는 방식의 나이스와 K-에듀파인 시스템은 국정자원 화재로 인증서 검증 서비스가 제한되면서 로그인 자체가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충북교육청 관련 제증명 민원 발급이 전면 중단됐다. 하지만 27일 오후 늦게부터 일부 시스템이 복구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민원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나이스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전국 초중고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 교무·행정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다.

K-에듀파인은 전국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 사용하던 에듀파인과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합해 만든 지방교육 행·재정 통합시스템이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국정자원 화재 직후 긴급 비상회의를 개최하고 전산망 마비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