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점의 승부' 단양 이민규 대통령경호처장기 사격대회서 금
공기권총 10m 결승서 236.9점 쏴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고등학교 이민규(2년)가 전국 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10월 전국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민규는 지난 27일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18회 대통령경호처장기 남고부 공기권총 10m 결승에서 236.9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규는 2위 강원사대부고 이현준(3년·236.1점)보다 0.8점을 더 쏴 시상대 가장 위에 섰다.
앞서 이민규는 2025 춘천시장배 전국 사격대회,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 사격대회, 34회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 등 2025년 전국 주요 사격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민규는 "큰 대회일수록 더 차분해지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면서 경기에 집중했는데,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승룡 단양고등학교 교장은 "사격부 학생들의 역량이 전국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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