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표 농업문화축제 '2025 청원생명축제' 개막

고구마·땅콩 수확 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오창프라자~행사장 시내버스 임시 운영

청주시, 청주시의회 등 관계자들이 24일 '2025 청원생명축제' 행사장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청주시 대표 농업문화축제인 '2025 청원생명축제'가 24일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문을 열었다.

'팜(FARM),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10월 3일까지 이어지, 청원생명쌀밥집과 농산물 직거래장터,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 존을 운영한다.

축산물 판매장에서는 한우와 돼지, 염소, 오리 등 신선한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셀프식당도 마련해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청주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꿀잼 먹거리 팝업존', 청년 기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창업기업존'도 준비했다.

이와 별도로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고구마·땅콩 수확 체험 △벼 탈곡·수확 체험 △어린이 키즈존 △승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24일 개막한 '2025 청원생명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풍성한 공연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개막기념 콘서트에는 김용빈·마이진·강혜연·박상철·염유리 등이 무대를 채운다. 28일은 요요미·나미애·박성온 등이 참여하는 청원생명가요제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은 민수현·양지원·임찬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무대를 선사한다.

시는 축제 기간 시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청원구 오창읍 오창프라자~행사장 시내버스 임시노선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평일 32회, 공휴일 60회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7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50원이다.

청원생명축제 입장권(5000원)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도내 농협 각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는 청주 농업과 문화를 알리는 대표 축제"라며 "가족, 이웃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