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치매안심센터, 치매 조기 예방·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

어르신 대상 키오스크 체험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충북 증평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극복 주간(9월 넷째주)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사진은 기억력 게임을 하는 어르신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극복 주간(9월 넷째주)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27일까지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법 교육 △키오스크 체험 교육 △인지케어 앱을 활용한 참여 이벤트 △치매 극복 홍보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23일에는 걷기 앱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열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 인지케어 앱을 활용한 '치매 극복 4행시 이벤트'를 열고 치매 예방과 극복 의지, 치매환자·가족 응원 메시지 등을 공유했다.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여 명이 참여한 키오스크 체험형 교육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키오스크 교육에서는 식당·은행·고속버스·셀프주차 등 생활 속 메뉴 선택과 결제 절차, 도움 요청 방법 등을 시연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기기를 조작해 주문 과정을 익히도록 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은 치매 조기 예방과 인식 개선을 군정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다"라며 "치매 극복 주간 행사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디지털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동시에,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 극복의 날'은 2011년 제정한 치매관리법에 따라 매년 9월 21일로 지정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