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축제 농산물 판매 전년보다 31% 감소

17억4000만원 판매 …샤인머스캣 가격 하락 등 원인

2025 영동포도축제 포도밟기 체험행사(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2025 영동포도축제'의 농산물 판매액이 지난해 축제 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8∼21일 열린 '2025 영동포도축제'의 농산물 판매액이 17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축제장 판매 부스 매출과 '영동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판매실적을 합친 금액이다.

지난해 축제 판매액 25억 2000만 원보다 7억 8000만 원(31%)이 감소한 것이다.

군은 샤인머스캣 가격 하락과 국악엑스포 연계 개최로 폐장 시간 단축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군 관계자는 "판매액이 감소했지만, 영동포도의 우수한 품질을 전국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