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총영사관 감사패 받아
충북 교사들, 브라질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온라인 한국어 수업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22일 브라질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 감사패를 받았다.
윤 교육감과 교육가족이 2023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와 주변 지역 재외동포 자녀 대상 한국어교육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다.
충북교육청은 올해도 초등학교 교사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브라질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주 1~2회에 걸쳐 40시간의 쌍방향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한글 읽기와 쓰기, 전통문화, 명절, 가족 이야기 등 뿌리 교육으로 구성해 외국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모국의 정체성과 문화를 배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감사패 전달을 위해 방문한 박성근 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은 "충북교육청 덕분에 브라질 동포 자녀들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울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교육감은 "지구 반대편 재외동포 자녀들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두의 곁을 살피는 충북교육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교육원 △카자흐스탄 알마티교육원 △베트남 호치민교육원·하노이교육원 △미국 시카고교육원·시애틀교육원에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재와 수업 교구를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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