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국정조사 막바지…23일 청문회

김영환 지사·이범석 시장 등 25명 출석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충북도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국정조사' 현장조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5/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오송 지하차도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23일 국회에서 오송참사 국정조사 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날 청문회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등 증인 20명과 참고인 5명이 출석할 예정이다.

청문회는 그동안 국조 활동을 아우르는 자리로 참사의 책임 소재를 따지고 검찰의 수사가 적절했는지 등을 집중해 살필 것으로 보인다.

관계기관 최고 책임자 중 유일하게 불기소 처분을 받은 김 지사를 향한 추가 공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25일에는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추가 수사 의뢰 논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미호천교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범람한 강물이 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진 사고다.

국회는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국정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