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제4일반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참가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옛 네오테크밸리) 조성 사업 공모 결과 오창인텔리전스파크·포스코이앤씨 등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참가확약서 제출은 10월 20일 사업신청서 제출 전 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 구성원을 확정하고 사업 신청을 확약하는 절차다. 앞서 원건설 등 컨소시엄 7곳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최종 확약 절차엔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1곳만 참여했다.
시는 전국 공모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출자 타당성 검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시는 PF 총액의 10%를 출자하게 된다.
이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2021년 5월 신영·대우·원건설·중소기업은행 등 4곳이 민관 합동 방식 '네오테크밸리' 조성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시작했다.
시는 같은 해 10월 사업 예정지를 개발행위 허가 제한(2026년 10월 3일) 구역으로 묶었으나, 신영과 대우에서 작년 3월 사업을 포기하면서 원건설이 청주네오테크밸리PFV를 구성해 같은 해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하며 사업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한 건설업체가 '네오테크밸리'란 회사를 만들어 같은 해 9월 똑같이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요청했다.
그러나 시는 청주네오테크밸리PFV에 대해 사업수행 능력 평가와 시정연구원의 적정성 검토 결과를 종합해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을 반려했다. 또 네오테크밸리는 보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자동 반려됐다. 이후 시는 올 6월 새로운 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이 산업단지는 오창읍 각리, 중산리, 농소리, 신평리, 남촌리 일원 444만 1267㎡에 조성된다. 이는 오창과학단지(945만㎡)와 오송생명과학단지( 483만 3000㎡)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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