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 '글로벌 그린리더 국외 프로그램' 마무리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증평군청이 함께 추진한 2025 지역특화 인재육성 글로벌 그린리더 프로젝트 참여 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증평군청과 함께 추진한 '2025 지역특화 인재 육성 글로벌 그린 리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엔 학생 39명과 인솔 교사,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1~20일 네덜란드와 독일의 주요 도시에서 환경·스마트팜·생태문화 관련 탐구와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네덜란드 세계 원예센터와 유기농 농장에서 스마트 생태체험을 했고, 바르몬데르호프 유기농 농업직업학교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은 알텐베르크 공동학교, 뉴 포이어바흐 중등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또래 환경 문제 해결 방안도 공유했다. 비스바덴 스마트팜 특강, 프랑크푸르트 괴테대의 멘토링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과 진로 탐색 활동도 진행했다고 교육지원청이 전했다.

역사·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해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반고흐 미술관, 벤츠 박물관 등 역사·문화 탐방도 했다.

우관문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국외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을 지역사회에 적용해 증평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lee@news1.kr